부기와 기장이란

 

세무회계 비전공의 사람이 전산 세무 2급, 전산 회계 1급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세무대리인 업무를 처음 맡게 되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기장거래처, 신고대리로 나눠진 거래처.

신고대리는 말 그대로 신고를 대신해주는 업무를 하는 거래처고, 그렇다면 기장 거래처는 무엇일까?

 

먼저 기장이라는 단어 부터 알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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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기업의 활동에 따라 경제적 사건을 장부에 기록, 계산,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세법에서 규정하고 있기때문에 거래의 행위와, 계산에 필요한 사항을 장부에 기재하여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일정 규모 이하의 사업자를 간편 장부 대상자, 그 외의 자를 복식 부기 의무자라고 명칭 한다고 적혀있다. 

 

법인의 경우, 부가가치세 1기 예정,1기 확정, 2기 예정, 2기 확정신고 때,

법인 통장을 받아서 시간이 남으면 입력을 하고 신고가 끝난 후에 부가세, 일반 전표 정리를 하고, 그 외의 필요한 자료를 입력하여 

3월 법인세 전에 결산까지 완료하여 법인세 신고를 진행하고, 

개인의 경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세액이 많은 경우 부가가치세 1기, 2기 예정 신고를 진행하며,

그 외에는 부가가치세 1기, 2기 확정신고를 진행한다.

그리고 부가세, 영수증 입력, 그외에 필요한 자료를 입력하고 수입금액의 규모에 따라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복식부기 의무자로 신고할지 간편 장부 대장부로 신고를 할지 구분하여 신고를 한다.

세무대리인의 기장업무는 이렇게 진행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참조조문으로 소득세법과 법인세법 부가가치세 법이 쓰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장을 이용하여 자본과 부채의 출납과 변동을 밝히는 방법을 부기라고 한다. 

부기는 회계용어로도 쓰이며, 회계학의 조상이다. 

 

지금부터 약 500년 전인 1494년 승려이며, 수학자인 루카 파치 오리가 저술한

<산술. 기하. 비 및 비례 총론>이라는 책에서 부기가 처음으로 서술되었다. 

15C부터 17C에 이탈리아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작성한 <베니스의 상인>이 유명한 것처럼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상인들은 무역거래를 기록할 필요가 있어 부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후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대륙을 통해 영국에 전해 졌으며,

영국에는 산업혁명을 통해 18C 후반에 주식회사가 탄생되었고, 이로써 기업활동을 기장하는 부기는 더욱더 복잡하며, 기술이 부족하여

기장의 원리를 연구하는 회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후 회계는 미국으로 전해지며 20C부터 대규모 기업이 탄생하고, 

이에 따라 회계 영역이 기장 기술의 원리뿐만 아닌 회계자료의 연구나 분석, 회계 감사까지 포함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부기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로 나뉜다.

단식부기는 간편 장부 대상자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사하게 진행하는데 계산방법과 기록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소규모의 기업이나 비영리 기업에서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복식부기에 대립하며, 거래의 대변과 차변을 동일하게 작성해줘야 한다는 원리를 지키지 않아 

재산의 증감만을 기록하며 손익의 기록을 하지 않아 재고조사를 이용해 자산, 부채의 차액으로 손익을 산출하는 방법이나 현금 출납장의 기록을 이용한다. 

복식부기는 세무대리인들이 전산회계 2급부터 배우는 거래의 8요소를 따르는 방법으로 차 대변의 합계를 일치시켜 대차평균의 원리를 성립시키는 방법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이다.  

기업의 자산과 자본, 부채가 변화하는 것을 원인을 적어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를 계정과목을 통해서 작성하는 부기 형식이기 때문에 

자기 통제기능과 자동 검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렇게 회계의 기초적인 기장과 부기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서 작성하였다. 

회계 STORY를 작성할 때 어떤 것부터 작성을 하는 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세무대리인의 업무를 하기 전 많이 들었던 기장업무와

2001년에 폐지되었지만 재경관리사와 회계관리, 전산 회계 운용사가 대신하고 있는 

부기 자격증을 생각하다. 회계 역사의 기초 부분인 부기에 대해서 작성을 하게 되었다. 

 

 

기장과 부기라는 단어를 모르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알기 쉬운 회계원리 -이정연 저 
네이버 지식백과